기아의 혁신적 PBV 라인업, CES 2024에서 공개

목적기반차량(PBV)의 새로운 지평

최근 기아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화려한 개막과 함께,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의 베일을 벗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기아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자리였으며, 회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중대한 기회가 되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기아의 전시 공간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방식과 업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PBV 모델들과, 이들을 완성시키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들이 전시되었다. 이들 모델과 기술들은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아내며, 기아자동차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KIA PBV 구글 검색 결과 화면 캡처


이지스왑(Easy Swap)과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기술 선봬

CES 2024에서 기아가 선보인 '이지스왑' 기술은 차량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차량의 모듈을 상황에 맞게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해, 단일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차량이 사무실용으로 사용되다가 필요에 따라 캠핑카 또는 화물 운송용으로 쉽게 변형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하나의 차량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차량에 대한 투자 가치를 크게 높여준다.


한편,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기술은 차량 제조 공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또 다른 혁신이다. 기아는 이 기술을 통해 프레스, 도장, 용접 등 전통적인 제조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조립 방식은 생산의 유연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특히 소량 생산이 필요한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합하다. 이는 또한 마이크로 팩토리나 개인의 DIY 차량 조립과 같은 새로운 제조 방식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가지 기술은 기아가 차량 제조와 사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다목적 활용 가능한 PBV 콘셉트 모델 PV5

기아자동차는 혁신적인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2025년 출시 목표로 하는 중형 PBV 콘셉트 모델 'PV5'를 포함한 다채로운 PBV 모델 라인업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PV5' 모델은 특히 그 독창적인 유연성과 다목적 활용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차량은 한 대로 여러 가지 형태로의 변환을 가능케 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사무실 공간으로도, 고급스러운 리무진으로도, 심지어 캠핑카로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사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춤화된 차량 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하나의 차량이 다양한 생활의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PV5'를 포함한 기아의 PBV 모델들은 미래의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의 다양한 측면에 통합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대형 및 소형 PBV 전시 및 물류 솔루션 제공

기아자동차는 CES 2024의 전시회에서 물류 운송 분야의 혁신을 이끌 'PV7'과 'PV1'이라는 새로운 대형 및 소형 목적기반차량(PBV) 모델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PV7'은 장거리 운송을 위해 고안된 대형 모델로, 넓은 공간과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여 물류 운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반면 'PV1'은 단거리 배송에 최적화된 소형 모델로, 좁은 도심 환경에서도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두 모델의 결합은 기아가 물류 산업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를 통해 물류 운송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이르기까지, 물류의 효율성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기아가 물류 운송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적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추가 전시 및 체험 기회 제공

CES 2024에서 기아자동차는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야외 전시 공간을 선보였다. 이 공간에는 기아의 혁신적인 양산 모델인 EV6와 EV9를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인 EV4와 EV3가 전시되어 있어, 기아의 전기차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EV9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존'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실제 도로 주행 환경을 모사한 시뮬레이터를 통해 기아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운전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아의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체험형 전시는 기아가 자동차 산업 내에서 혁신적인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방문객들에게 강하게 인식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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